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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소아·가정의학 "의협 상대 강력투쟁"
[ 2003년 01월 22일 03시 44분 ]
오는 3월부터 의원급 진찰료가 나군으로 통합됨에 따라 큰 손실을 입게 된 가군이 의협집행부를 상대로 강력 투쟁을 선포했다.

22일 내개협 장동익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가군 중에서도 내과, 소아과, 가정의학과는 이번 수가보전 방법으로는 손실분의 20∼30% 정도밖에 보전받지 못하게 됐으며 남는 200∼300억 정도의 재원은 타의에 의해 정부의 재정안정대책에 기여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장 회장은 "3개과 집행부와 회원 일동은 현 의협 집행부의 잘못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앞으로 여러 가지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성명서는 "올해부터 시행된 8.7% 진찰료 인하와 함께 손실보전이 제대로 안된 가나다 통합으로 가군 특히 내과, 소아과, 가정의학과 개원의들은 험난한 생존위협을 받게 됐다"며 "이는 가군만의 손해라기보다 의협 회장 재선을 목적으로 한 한 개인의 욕심 때문에 발생한 의료계 전체의 손실"이라고 덧붙였다.

성명서는 또 "통합시행은 수가보전이 합의되는 대로 실시키로 했으나, 의협 집행부는 3월 의협회장 선거를 의식해서인지 면밀한 검토와 남는 재원으로 최대한 보상이 되는지 분석도 하지 않았다"며 "황급히 보전수가 항목을 만들어 무조건 3월부터 시행한다는 의협 상임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졸속 시행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장 회장은 "우리 가군의 살을 깎아 같은 의사 회원들에게 나누어주었다면 그런대로 참을 수가 있지만, 우리의 살을 정부의 준비안된 의약분업으로 파탄난 의료보험 재정을 메꾸는데 일조하게 됐다는 생각을 하면 마음속 깊이 울분과 괴로움이 끓는 것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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