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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생명윤리법 제정' 촉구 100인 선언
[ 2003년 01월 23일 10시 17분 ]
생명윤리법 공동캠페인단은(이하 공동캠페인단) 23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적 생명윤리법 제정을 촉구하는 사회 각계인사 100인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공동캠페인단은 선언문을 통해 "지난해 12월 말, 이미 여러 차례 예고된 바 있었지만 '이브'라는 이름의 복제인간이 클로나이드사 기술진에 의해 출생했다고 세계가 떠들썩하다"며 "그러나 생명공학기술의 안전과 윤리를 확보하기 위해 이를 규제할 수 있는 법적 장치를 마련하려는 노력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동캠페인단은 "연내입법을 목표로 했던 '생명윤리및안전에관한법률(안)'은 정기국회에 상정조차 하지 못한 채 해를 넘겼다"며 "인간복제가 현실로 그리고 인간배아연구가 정부의 엄청난 지원을 받으며 경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생명윤리법의 제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사회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생명윤리법은 복제인간을 제한하는데 머물 수 없으며, 생명공학기술의 개발, 적용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과정에 대한 안전장치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이러한 문제점을 예방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서 '포괄적인 생명윤리법의 제정'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선언문 발표를 계기로 향후 공동캠페인단은 임시국회에서의 논의를 위해 해당 상임위 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100인 선언에는 김성수 성공회대 총장, 김지하 시인, 송보경 소비자문제를연구하는시민모임 이사, 최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 이오경숙 여성단체연합 대표, 맹용길 목사, 김인경 의사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여러 인사들이 참여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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