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산하 구로병원과 안산병원이 수가누락 및 착오청구 방지에 나서면서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원은 24일 '2002년 QI 경진대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사업성과를 발표했다.
고대 구로병원 수가누락방지팀(팀장 전경희)은 지난해 2월부터 착오청구와 청구누락을 막기 위해 QI활동에 들어간 결과 수가누락률이 처치대의 경우 5.33%에서 0.41%로, 재료대는 8.83%에서 0.74%로 크게 준 것으로 조사됐다.
QI 활동 이전인 지난해 5월 대표적인 수가누락 항목을 보면 처치대에서 SC injection(33건 중 6건), Wound dressing(241건중 19건), Photo fee(88건 중 15건) 등을 포함해 1132건 중 78건이었고, 치료대에서도 Surgifix 4(3건 중 1건), Surgifix 8(55건중 7건) 등 1174건 가운데 71건이나 됐다.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QI팀은 심사과와 정보교류를 강화하고, 간호사 교육, Dressing용 확인리스트 개발, 주치의 누락 방지 등을 추진했고, 2개월 후 누락건수는 처치대가 총 1100건 중 11건으로 0.41%, 재료대가 총 813건 중 10건으로 0.74%로 떨어졌다.
안산병원 외과계중환자실도 처치수가 누락방지팀(팀장 이명순)을 가동한 후 누락금이 1/3로 줄었다.
외과계중환자실이 지난해 2월 중환자실 간호사 전원과 신경외과와 일반외과 주치의, 보험심사과 등이 참여하는 팀을 구성, 6월과 8월, 12월 3차례에 걸쳐 처치재료 수가누락 억제에 나서면서 누락률이 1차 2.7%에서 2차 2.5%, 3차 1.1%로 대폭 감소했다.
누락금액도 1차 79만4180원, 2차 61만7730원, 3차 20만1300원으로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이명순 팀장은 "수가가 누락되는 원인으로는 간호사 수가교육이 미비하고 처치수가 발행 원칙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으며, 의사와 간호사간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잦은 보험급여 품목 변동, OCS의 수가누락 파악 능력 전무 등도 문제점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병원은 앞으로 처치수가 누락 감시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각 부서별 특징에 맞는 수가누락 프로토콜 개발 및 수가누락 방지활동의 전병원 확대, 보험수가 교육 정례화 등을 추진해 병원의 수입증대를 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