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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장관 김성순·이성재·김홍신·김성호 각축
[ 2003년 01월 26일 02시 25분 ]
노무현 정부의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24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민주당에 따르면, 현재 새 복지부 장관으로 각계에서 추천되고 있거나 유력한 인사로는 김성순 의원(민주당)·김홍신 의원(한나라당)·이성재 전 의원(민주당)·김용익 서울대 교수·김성호 현 복지부 장관 등 5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수위는 조만간 장관후보 추천을 완료하고, 내달초 후보를 2∼3배수로 압축, 노 당선자의 면담을 거쳐, 내달 10일경에는 인선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새 장관의 인선 기준으로 개혁성·행정능력 등을 살펴볼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유력 인사중 우선 김성순 의원은 노 당선자의 후보시절부터 선대위 제3정조위원장은 맡아 보건복지분야 공약개발을 주도했으며, 송파구청장 지내는 등 행정능력면에서 타 후보에 비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노 당선자가 국회의원의 입각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점이 변수다.

김홍신 의원은 15대 국회에 이어 16대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민주당 김성순 의원과 함께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모 인터넷 신문에서 실시한 조사에서도 새 복지부 장관감으로 거론되는등 상한가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의 반발이 예상되는데다, 정계개편의 우려를 살수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이성재 전 의원은 지난 15대 보건복지위원으로 장애인 처우개선 등 의정활동을 활발히 펼친점과 지난 대선때 민주당 상황실장으로 노 후보의 당선에 일조했다는 점이 강점인 반면, 행정경험이 취약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김용익 교수는 의약분업 시행과정에 참여하고, 노 당선자의 보건의료 공약을 일선에서 가다듬는 역할을 담당해온 강점을 가진 반면, 의료계의 반발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의료계 일각에서는 김 교수의 입각에 반대의견을 인수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호 현 장관은 지난해 7월 장관취임 이후 대과없이 장관직을 수행해 왔다는 점에서 이들 후보군들의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진강기자 kjk1223@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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