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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원의協 16년 별거 종지부…21일 대통합
[ 2003년 06월 22일 12시 59분 ]
지난 16년동안 따로살림 체제로 운영돼 온 의협 개원의협의회와 대한개원의협의회가 21일 대한개원의협의회로 통합됐다.

특히 통합 개원의협의회는 그동안 집행부 기능없이 주로 연구업무에만 치중해 왔으나, 이번 회칙개정으로 집행능력을 갖게 되면서 최근 법정단체로 전환할 수 있는 길을 연 병협의 카운터파트너로서 역할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초대회장으로 외개협 김종근 회장이, 감사로는 경기도의사회 정복희 회장 및 흉부외과개원의협의회 김병로 회장이 각각 선임됐다.

김종근 초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00년 7월1일 의약분업 실시이후 의료계는 어려운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라며 "그동안 의협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개원의협의회는 각종 일을 벌여왔으나, 진전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 초대회장은 "따라서 양 개원의협의회는 이 같은 어려운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오로지 8만여 회원이 뭉치는 길 밖에 없어 하나로 합치는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통합의 취지를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 "앞으로 의료계 단결에 일조하는 게 가장 큰 목표"라며 "서로 힘을 합쳐 단결해 파이를 키우는 데 주력해야지 분과별로 각기 이익을 주장하는 것은 수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개원의협의회는 한광수 전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최영렬 회장은 고문으로 각각 임명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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