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1월07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수첩]법정관리 메디슨 '설 상여금' 고민
[ 2003년 01월 28일 03시 30분 ]
지난해 말 법정관리 인가를 받은 메디슨이 설 연휴를 며칠 앞두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직원들에 설 상여금을 줘야 할지 아니면 교통비 정도만이라도 챙겨줘야 할지, 그도 아니면 아예 떡값을 지급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놓고….

메디슨의 때아닌 고민은 '법정관리'라는 굴레가 멍에를 씌운다. 혹자는 "번 돈은 물론 빚을 내서라도 빚을 갚어야 한다"고 주장할지 모르지만 직원들에 명절 상여금을 준다는 것이 왠지 구설수에 오르지나 않을까 해서다.

법원과 채권단을 비롯 엄청난 손실을 입은 주주들이 시퍼렇게 눈을 뜨고 있는 상황서 소위 '돈잔치'를 벌인다는 비난이 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메디슨의 상환액은 1백억원이 약간 넘는다.

그런 연유로 메디슨은 아직 지급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회사 관계자도 "극비다"라고 말하면서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오히려 기자에 반문했다. 회사 내부적으로 적지 않은 고민의 강도가 엿 보인다.

현재 회사는 직원들이 고생하고 노력하는 측면을 감안, 두툼하지는 않지만 최소한의 성의 표시는 염두에 두는 분위기이다. 직원들이 사기를 먹고 그 사기는 바로 회사 발전의 원동력이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지난해 추석에는 법정관리 인가 결정이 나기 전이었지만 교통비 수준의 떡값을 지급했다. "비용은 넉넉하지 않았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 설명. 배경에는 법정관리에 따른 직원들의 고생을 감안했던 것이다.

회사는 그런 측면서 올 설에도 '떡 값' 수준을 내심 고려하지만 혹 야기될지 모르는 외부의 '입담'을 외면할 수 없는 처지다. 회사는 작년보다 법정관리 인가를 받은 올해 '마른 수건도 다시 짠다'는 방침하에 더욱 초긴축 경영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올해 직원 승진폭도 적었고 각종 수당이 없어진 것도 이 같은 경영기조에 따른 것이다. 이런 상황서 메디슨이 얼마의 액수일지 모르지만 직원 사기와 외부의 의혹어린 시각에서 과연 어떤 해법을 찾을지 관심이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