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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형 당뇨병 표준치료지침 개발
[ 2003년 01월 29일 10시 37분 ]
한국인 당뇨병 환자의 80∼90%를 차지하는 제2형 당뇨병을 환자특성에 따라 적절히 치료할 수 있는 표준치료지침이 개발됐다.

최근 연세의료원 허갑범 명예교수(내과)를 비롯 이현철 교수팀(차봉수, 김대중), 그리고 프랜닥터 남재현 원장은 복지부 연구 용역사업 일환으로 지난 3년간 병원 당뇨병센터를 내원한 183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조사해 제2형 당뇨병 환자 치료지침을 마련했다.

즉, 연구팀은 환자들로부터 인슐린 분비량(c-peptide)과 저항성(Kitt)을 개별적으로 측정해 그에 적합한 치료법을 개발한 것이다.

연구팀은 "표준치료 지침을 개발해 적용할 결과, 치료시행전보다 공복 및 식후 혈당, 당화혈색소, 확장기혈압, 중성지방, AST, ALT가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치료지침은 종전의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 대한 다양한 치료법들을 당뇨환자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분비되는 인슐린(c-peptide)과 '인슐린 저항성(Kitt)'을 2원 분리해 계량화된 수치로 그 기준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연구팀의 치료지침에 따르면 인슐린 저항성이 없고(Kitt≥2.5%/min) 인슐린 분비량이 1.7ng/dl 이상인 환자는 식사 및 운동요법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또 인슐린 저항성이 없으면서 인슐린 분비량이 1.1∼1.7ng/dL일 경우는 Sulfony-Urea(SU)를, 저항성이 없으면서 인슐린이 1.1ng/dL 이하일 경우는 인슐린으로 각각 치료할 것을 권장했다.

그러나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경우 즉, 2.5%/min이하이면서 인슐린 분비량은 1.7ng/dl 이상인 경우는 저항성 완화제인 Met나 TZD의 약품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와함께 저항성이 2.5%/min이하이면서 인슐린 분비량이 1.1∼1.7ng/dL일 경우는 SU와 약품을 병행 사용하고, 인슐린 분비량이 1.1ng/dl 이하일 경우는 인슐린과 약제를 병행 사용할 것을 지침으로 제시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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