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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칩, 프렌치 후라이 발암 주장 의문
[ 2003년 02월 02일 09시 34분 ]
프렌치 프라이나 감자칩에 함유된 아크릴아마이드(acrylamide)는 동물 시험에서는 암을 유발할 수 있으나 사람에서는 그 농도가 암을 유발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고됐다.

최근 미국 하버드 보건대학과 스웨덴 캐롤린스카 연구소 연구진은 결장암, 방광암, 직장암, 신장암에 걸린 987명의 환자의 식습관과 건강인 500명의 식습관을 조사, 아크릴아마이드가 암을 유발하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연구진은 중등도 이상의 아크릴아마이드가 함유된 것으로 발견된 감자튀김, 빵과 비스킷 같은 식품을 섭취한 빈도로 아크릴아마이드의 섭취량을 계산했다.

그 결과 음식에 함유된 아크릴아마이드는 방광암과 신장암 위험과 관련이 없으며, 고농도의 아크릴아마이드는 대장암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British Journal of Cancer지에 발표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대장암 위험이 낮아진 원인이 아크릴아마이드의 고농도보다는 아크릴아마이드가 발생할 수 있는 식품이 섬유소를 많이 함유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감자칩 등 아크릴아마이드 함유제품이 생각했던 것보다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예비적인 증거를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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