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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티아·크레스토, 화이자 '리피토' 아성에 도전
[ 2003년 02월 03일 13시 11분 ]
화이자의 블록버스터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Lipitor)가 향후 거센 도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리피토의 작년 매출액은 80억불. 내년에는 연간 매출액 100억불의 벽을 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경쟁제품들이 리피토의 성장률을 저해함에 따라 화이자의 수익성장률도 이런 영향을 피할 수가 없게 될 전망.

손꼽히는 경쟁제품으로는 멀크와 쉐링-푸라우의 제티아(Zetia)가 있다.

새로운 작용기전의 제티아는 멀크의 조코(Zocor)와 혼합제로 발매할 경우 리피토보다 LDL치를 더 낮추고 HDL치를 더 높인다고 제조사는 주장하고 있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가 네덜란드에서 발매하기 시작한 크레스토(Crestor)도 리피토의 강력한 적수가 될 전망.

올해 말에는 유럽 전역에서 시판하고 조만간 미국에서도 시판 허가를 기대하고 있는 크레스토는 리피토가 신환에게 주로 처방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크레스토 발매 이후에는 리피토의 신환 독점이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이런 문제에 대해 화이자는 리피토는 고용량에서 LDL치를 60%를 낮출 수 있다는 여러 임상 결과를 가지고 있으며 공격적인 마케팅 캠페인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화이자는 리피토 이외에도 연간 10억불 이상 매출액을 올리는 제품으로 10종을 보유하고 있지만 수익성장률이 리피토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의 경쟁구도가 화이자의 앞날에 상당한 영향을 줄 전망이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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