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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김재정·윤철수 '공약 차별' 철저보안
[ 2003년 02월 04일 03시 43분 ]
의협 회장 선거가 다음주 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출마를 공식 선언한 후보들간 차별화를 위한 공약개발이 열기를 더해 가고 있다.

신상진 회장과 김재정 전 회장, 윤철수 원장 등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빅3 후보는 하지만 선거전략 노출에 따른 부담을 의식, 후보 등록 이전까지는 정책을 비롯 공약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내부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들 후보들은 자신들의 차별화 정책이 사전 공개될 경우 타 후보에 도용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보안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차후 이들 후보간 정책 등 차별화 측면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주 상임이사회의서 출마 의사를 밝힌 신상진 회장은 선거와 관련된 공개적인 활동에는 조심스런 행보를 보이면서도 계획된 스케줄에 맞춘 움직임을 진행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신회장은 내주 후보 등록에 필요한 추천인 서명과 공약개발을 위해 일부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늦어도 이번 주말이면 선거캠프를 비롯 전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한 주변인사는 "지금으로서는 아무 것도 말할 것이 없다"고 함구하며 "다음주면 알 수 있을테니까 그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김재정 전 회장은 전 집행부 인사들과 함께 새로 수혈된 인사들이 참모로 활동중인 가운데 정책적 측면을 비롯 거의 모든 분야에서 준비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전회장측도 후보 등록 이전까지는 관련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내부방침을 세우는 등 보안에 남다른 신경을 쏟고 있다.

윤철수 원장은 다른 후보들에 비해 일찍 출사표를 던진 것과 관련, 선관위의 제지를 받기도 했지만 기존 주변 인사를 포함 자원봉사자들이 합세한 선거캠프를 구성해 놓은 상태다.

윤 원장측도 이번 선거를 대비해 장단기 정책을 준비했지만 등록 이전에는 발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윤 원장측은 특히 선거를 앞두고 유세 및 토론회 일정 등을 마련하지 않은 선관위 활동을 지적하면서 선관위가 오히려 후보들의 선거활동을 제약하고 있다고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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