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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신상진 2000명 돌파…선거 캐스팅보트
[ 2003년 02월 05일 03시 37분 ]
오는 3월14일 실시될 제33대 의협 회장선거에서 특정후보를 추대하기 위해 결성된 '천명의 의협 회장 추대위원회'(이하 천추위)의 위원수가 4일 현재 2000명을 돌파했다.

이에따라 천추위는 이번 의협 회장선거에 '캐스팅보트'로 작용할만큼 확실히 자리매김을 했다.

당초 천추위는 이번 회장선거에서 현 신상진 회장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을 후보로 추대하기 위해 1천명을 목표로 결성됐다.

그러나 당초 예상과 달리 개원의들을 중심으로 많은 호응을 얻기 시작해 최근 그 인원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와관련 천추위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현재 천추위 위원수는 1859명이었다"면서 "설(舊正) 연휴 기간동안 약 150여명이 가입해 4일 현재 2000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들 2000명의 순수 위원들이 주변 유권자들을 5명씩만 끌어들인다고 가정하면 천추위의 총 유권자는 1만명에 달한다"며 "천추위는 이번 선거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01년 10월 실시된 32대 회장선거에서는 현 신상진 회장이 총 유효표 2만5696표중 75%인 1만9267표를 차지, 초대 직선 회장에 선출됐다.

또 그 당시 2위를 기록한 윤철수 후보는 3535표를, 3위를 기록한 지삼봉 후보는 2894표를 각각 얻은 바 있다.

그런 측면서 천추위가 이번 선거에서 1만명 정도의 유권자 표를 결집할 수 있게 된다면 전체 유권자중 약 30%에 달할 것으로 보여 당락을 결정짓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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