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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 환자 고통체험…새내기의사 첫 발
[ 2003년 02월 06일 11시 45분 ]
올해 서울아산병원 인턴에 합격한 총 153명의 새내기 의사들은 '환자 고통'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그 첫발을 내딪는다.

6일 병원(원장 박건춘)은 "올해 인턴 오리엔테이션에서 의사가 되기에 앞서 그들이 치료할 환자들의 아픔을 먼저 이해하는 인술의사(仁術醫士)가 되도록 오리엔테이션 일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153명의 인턴들은 환자가 치료과정에서 가장 고통스러워 한다는 L튜브(일명: 콧줄) 삽입 실습을 둘째날인 7일 모두 체험하게 된다.

체험 과정은 한번은 의사가 되어 콧줄을 삽입하고 한번은 반대로 환자의 입장에서 콧줄을 삽입 당해야 한다.

또 새내기 의사들은 진료 현장에서 환자들이 무서워하는 정맥에서 피뽑기, 정맥주사 놓기 실습도 받는다.

특히, 오리엔테이션 5일째인 10일에는 가평 꽃동네에 입소해 지체 부자유자들과 지내면서 밥 먹여주기, 빨래, 목욕시켜주기 등 전인(全人)교육을 받게 된다.

이밖에 인턴들은 오리엔테이션 기간동안 생명윤리에 관한 전문가 교육을 비롯 ▲실제 진료 현장에서 사용할 요도관 삽입법 ▲항생제 사용의 원칙 ▲심폐소생술 ▲피부봉합술에 대한 전문가 강의 및 봉합술 등 다양한 임상실습을 갖는다.

[자료실]2003년도 인턴 오리엔테이션 일정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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