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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6명 출사표…신상진·김재정 누가 유리
[ 2003년 02월 09일 21시 00분 ]
제33대 의협 회장 후보 등록이 공식적으로 오늘(10일)부터 12일까지 이뤄진다.

입후보 예상자는 신상진 회장을 비롯 김재정 전 회장, 윤철수 전 의민추 공동대표, 최덕종 원장, 주신구 원장, 우종원 경기도의사회장 등이 확실하게 손꼽힌다.

신상진 회장 등 후보자들은 등록 마감일인 12일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후보 등록이후 펼칠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위한 캠프정비 등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윤철수, 최덕종, 주신구씨는 과거 반 김재정 정서가 확연하면서 이중 윤철수, 주신구씨는 안티 신상진 의지도 분명한 점, 우종원 회장은 김 전 회장과 고대 동문인 측면이 신상진 회장과 김재정 전 회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더욱이 최덕종 원장은 직전 선거에서 신상진 회장의 선대본부장을 맡아 일부서는 그의 출마를 의외로 받아들이고 있고 신회장측은 적지 않은 당황감을 내비쳤다.

현재 후보들중 윤철수 원장은 논리력과 해박한 법률지식을 토대로 고정 지지자들을 확보, 신·김 양강 대결의 구도가 점쳐지는 상황에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주신구 후보도 첫 30대 후보라는 점과 우종원 경기도의사회장 역시 복잡한 경기도 회무를 무난하게 치렀고 여성 의협 회장 출마라는 측면에서 선전할지 주목된다.

후보 구도가 다자간 구도로 점쳐지자 신상진 회장과 김재정 전 회장은 과연 이들의 출마가 득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를 놓고 다각적인 분석에 들어간 상태다.

경우에 따라서는 후보 등록이전이나 등록이후 합종연횡을 위한 측면서 일부 후보의 사퇴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신 회장 주변 인사는 "투쟁경험이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신회장이 선거를 치르기가 어려워지지 않겠냐"고 다소 난감스런 입장을 표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신회장측이 안티 신회장 표가 김재정 전 회장에 집중될 것을 막기 위해 사전 작업을 했다는 설도 나돌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에 대해 김 전 회장측은 "많은 후보가 나오는 것에 대해 여러가지 측면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을 아끼며 "지금으로서는 그런 측면보다는 유권자들에 김 회장의 능력과 정치력 등을 널리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냐"고 우회적인 답변을 내놔 적잖은 고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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