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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회장 등록 첫날 한산…최덕종 공식 출마
[ 2003년 02월 10일 12시 30분 ]
의협회장 후보자 등록 첫 날인 10일에는 출마 예상자중 등록한 사람이 전혀 없는 등 조용히 지나갔다.
하지만 각 후보 진영은 출사표를 던지기 직전임을 감안, 조직 정비등 총력전을 앞두고 마지막 단도리 작업에 들어갔다.
10일 의협 선관위 관계자는 "오늘은 한 명도 등록을 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하며 "아마 12일 몰리지 않겠냐"고 예상했다.
한편, 최덕종 원장은 10일 "의료계 현실을 그대로 방관할 수 없고 과거로 회귀할 수 없기 때문에 그리고 나아가 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최 원장은 "의료계가 잃어버린 것을 다시 찾아오고 또한 분열된 의료계를 통합, 결집시키기 위해 '온고이지신'의 뜻을 살려 선배들의 업적과 경륜에 후배들의 패기를 접목시킬 수 있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최 원장은 "그동안 회원들은 집행부의 요구에 모든 것을 따랐으나 집행부는 회원들에 준 것이 없다"고 현 집행부를 비판하며 "회원들이 집행부에 대한 희망을 갖고 이를 통해 참여의식을 고취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 결심을 늦게 했다"며 "지역에서도 의협 회무에 적극 참여하자는 여론이 높아 많은 고민 끝에 의협 회장 선거에 나오게 됐고 회장이 되면 민주적인 의협을 재건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과거 신회장과의 인연으로 등록 이후 출마를 포기할 수도 있지 않겠냐는 일각의 설과 관련, " 출마전 신회장과 교감은 없었고 끝까지 갈 것"이라고 말해 중도 포기 가능성을 일축했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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