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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 이희구호에서 주만길호로 전환
[ 2003년 02월 11일 11시 38분 ]
이희구 회장의 도매협회가 10년만에 11일 주만길 회장 체제로 배를 갈아탔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는 11일 오후 2시 힐튼호텔에서 김성호 복지부장관, 박종웅 보건복지위원장, 한석원 약사회장, 김정수 제약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1차 정기총회를 열고 단독 출마한 주만길 후보(부산 세화약품)를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도협은 이날 총 9억3000만원의 2002년도 결산을 승인하고 전년보다 2억여원이 축소된 7억 9400여만원의 올해 예산과 사업계획을 초도이사회에 위임했다.

주 신임회장은 이날 "어렵게 용단을 내려 회장의 꿈을 접어준 이창종 부회장, 김영수 자문위원, 김건승 부회장께 감사를 드린다"며 "이희구 회장이 각고의 노력 끝에 이뤄 놓은 종합병원 유통일원화를 계속 존속시키는데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주만길 회장은 한양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1971년 중외제약에 입사, 약업계와 인연을 맺은후 75년 부산에 세화약품을 설립했으며 대한약사회 감사인 주상재씨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도협은 이날 총회서 이창종(명성약품), 김건승(이화약품실업) 이교삼(경동사) 황치엽(대신약품) 임맹호(보덕메디칼) 김정도(신덕약품) 이한우(원일약품) 정행원(태양약품)씨 등 8명의 부회장과 37명의 이사를 선임했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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