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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동경대 이어 中 북경대, 서울대병원 찾는다
[ 2003년 02월 16일 12시 23분 ]
북경대 및 북경대병원의 고위 관계자들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서울대병원(원장 박용현)을 방문한다. 이들은 지난 1월 방문할 예정됐으나 중국의 춘절(우리나라 설)로 인해 연기됐다.

이번 방한에는 류자오 팽 북경대 부총장을 비롯 북경대 제1병원장, 병원관리연구실 주임, 북경대 의학부 원격교육원 부원장 등이 참여한다. 당초 북경의대학장도 동행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사정으로 이번 방문에서는 빠졌다.

이들은 방문 기간중 병원의 전반적인 시설과 운영 실태, 특히 앞선 통합의료정보시스템과 의료영상 처리 능력 등을 관람하게 된다.

양 병원간 학술교류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병원의 의료정보 외주 3사인 이지호스피탈, 버추엘엠디, 이지케어텍도 둘러볼 예정이어서 양측간 의료정보 공유 등에 대한 사안이 급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병원을 방문해서 가장 관심을 보일 부문은 의료정보시스템과 버추엘엠디서 제공하고 있는 의학교육용 콘텐츠 분야로 알려졌다.

특히 사이버상에서 의학교육이 가능한지 여부를 관람한 뒤 양 병원간 교류를 늘리기 위한 방안이 중점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국이 의사면허제도를 도입하면서 의사 재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 이를 위한 준비가 시급하기 때문이다.

중국은 2년에서 8년까지 다양한 의대가 있고 의대만 졸업하면 의사를 할 수 있었으나 면허제도가 발효되면서 기존 의사들에 대한 재교육이 화두로 떠올랐다.

하지만 대상 의사가 200만명에 달하는 등 워낙 많고 이를 오프라인 상으로 해결할 수 없는 실정이고 그런 측면서 인터넷을 이용, 기존 의사들에 대한 재교육을 추진하고 있고 여기서 서울대병원의 의학교육용 콘텐츠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병원 김석화 홍보팀장은 "중국이 의사면허제도 도입에 따른 의사 재교육을 사이버상에서 해결하는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이번 방문이 이뤄지게 됐다"고 소개했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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