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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복스, VAP 생존율 개선 효과 탁월"
[ 2003년 02월 17일 11시 54분 ]
치명적인 폐렴인 VAP (기계환기연관 폐렴) 치료에 자이복스를 사용할 경우 기존 반코마이신에 비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샌안토니오(San Antonio)에서 열린 제 32차 미국 응급의학회(Critical Care Congress of the Society of Critical Care Medicine)에서 발표됐다.

결과에 따르면, MRSA 기계환기(인공호흡기)연관 폐렴(VAP) 치료 시 의사가 어떤 항생제를 선택하느냐는 환자의 생존여부와 직접 관련이 있으며 자이복스(리네졸리드)로 치료받은 VAP환자는 생존율 개선에서 탁월한 효과를 나타냈다.

세계에서 544명의 VAP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맹검법으로 실시된 제 3상 임상연구를 전향적 방법으로 분석한 이번 연구는 유의한 생존율 개선정도를 확인하기 위한 것.

544명의 환자중 91명은 MRSA에 의한 VAP 환자였으며 자이복스 정맥주사 600mg 혹은 반코마이신 1g을 하루 두 번 7~21일 동안 투여하되 그람음성균 치료를 위해 아즈트레오남 (aztreonam)과 함께 투여했다.

실험 결과 자이복스는 MRSA감염 폐렴환자의 유의한 생존율 개선인자의 하나로 밝혀졌으며 (4.6, p=0.010)이 연구결과는 병원감염 폐렴 치료 시 자이복스와 반코마이신을 비교한 동일한 두 개의 제 3상 임상연구결과에 근거한 것이다.

VAP는 48시간 이상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고 있는 환자에게 발생하는 폐렴으로 특히 MRSA감염 폐렴인 경우에는 사망률이 50%가 넘는다.

워싱턴대학병원의 호흡기내과 조교수로 재직중인 마린 콜레프 (Marin Kollef) 박사는"의사들은 자신이 선택하는 항생제가 환자의 생사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며 "이 연구결과에 의하면 자이복스를 투여 받은 중증의 VAP환자가 반코마이신 투여환자보다 더 나은 생존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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