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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大천안병원 김재우교수 '생명살리는 교육'
[ 2003년 02월 17일 12시 32분 ]
우리나라의 심장마비 환자 소생률은 과연 어느 정도 수준일까?.

안타깝게도 의료계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심장마비 환자 소생률은 선진국의 1/5 수준에 불과하다.

이런 가운데 한 대학병원 교수가 지역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에 적극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순천향대 천안병원 응급의학과 김재우(金載祐) 교수.

김 교수는 소중한 생명이 적절한 응급처치를 취하지 못해 죽음에 이르는 현실을 안타깝게 여기다 지난해부터 지역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에 나섰다.

지금까지 그는 지역 경찰서, 사업장 등 10여개 단체를 대상으로 교육을 가진데 이어 지난 14일에는 아산 (주)만도공조 임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올 들어 두 번째 심폐소생술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김 교수는 정신 없이 바쁜 병원 생활 속에서도 일과시간을 쪼개어 지역의 여러 단체를 직접 찾아다니며 홍보 활동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다 충실한 교육을 위해 심폐소생술 실습용 인형과 시청각 강의자료를 마련함으로써 참석자들이 직접 실습을 통해 올바른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도록 정성을 쏟고 있다.

일반외과 전문의 과정을 마친 후 다시 응급의학과 전문의 과정을 마칠 정도로 응급의학분야에 대단한 열정도 대단하다.

김 교수는 "의료의 최전방에서 국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가 너무 빈약하고, 국민의 응급처치에 대한 상식이 낮은 것이 안타깝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 이러한 실상을 알리고 한사람이라도 더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법들을 익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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