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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80억대 장비구매…영동, 아파트 매입
[ 2003년 02월 17일 13시 28분 ]
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성규)은 올해 약 70∼80억원의 리스자금으로 노후화된 의료장비를 교체하거나 신규로 도입할 계획이다.

또 영동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광문)은 병원 앞에 위치한 삼호아파트 1개동을 중장기적으로 매입해 직원용 숙소로 사용할 방침이다.

17일 연세의료원(원장 강진경)에 따르면 최근 연세대학교 이사회는 연세의료원 전체적으로 올해 총 100억원의 리스자금을 도입, 노후화된 의료장비를 교체하거나 신규로 도입키로 의결했다.

그러나, 총 100억원중 약 70∼80%는 세브란스병원에 할당될 것으로 예상돼 세브란스병원 의료장비 현대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의료원 관계자는 "그동안 의료원은 의료장비 구입시 거의 대부분 현금으로 구입해 왔으나, 올해는 내년말에 준공될 새병원 건립기금 마련 등 자금확보에 주력할 때이기 때문에 장비를 리스로 구입키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세브란스병원도 응급실 의사, 간호사, 직원들의 숙소로 이용하기 위해 병원 앞의 삼호아파트 1개동을 중장기적으로 매입할 방침이다.

이번에 매입키로 한 아파트 1개동은 현재 68세대가 입주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현재 거주민이 입주해서 살고 있기 때문에 당장 1개동을 모두 매입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세대가 빠져 나가면 점차적으로 매입해 나간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사회는 아울러 연세의료원의 올해 예산을 작년보다 15.5%가 증가한 6996억원으로 확정했고, 직제규정 개정안도 의결했다.

이번 개정된 직제규정은 구강위생실 업무를 조정해 치주과로 이관하고 기존 공간은 향후 구강내과 특수진료실로 사용키로 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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