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8년 신풍제약이 수단에 합작투자 형태로 해외시장 진출이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외국에 생산공장을 설립한 국내 제약사는 총 9곳으로 집계됐다.
식약청에 따르면 신풍제약 이후 국내 제약사들은 중국에 6곳, 베트남 2곳, 인도네시아 1곳, 카자흐스탄 1곳에 진출했다.
중국에는 동아제약을 비롯 녹십자, 일양약품, 한미약품, 대한약품이 생산공장을 설립했으며 베트남에는 신풍제약과 한국유나이티드, 인도네시아에는 녹십자백신이 자사 제품 생산기지를 마련했다.
특히 한국유나이티드는 지난 2000년 미국 현지단독법인을 설립, 금년 6월 완제의약품 생산시설이 준공될 예정이며, 베트남에도 금년 상반기에는 완제의약품 생산시설이 완공·가동에 들어간다.
이처럼 국내 제약사들의 해외 진출이 늘어나는 것은 현지생산을 통해 관세 장벽없이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고 더불어 이 지역을 거점으로 다른 국가로의 수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식약청은 이를 위해 제약사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며 제약산업을 수출전략산업으로 전환시킬 수 있도록 업계의 노력도 당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