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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대 정상섭·홍원표교수 정년퇴임
[ 2003년 02월 18일 09시 40분 ]
국내 정위기능신경외과학과 두경부외과학의 선임자인 연세의대 정상섭(신경외과학)[사진 좌]·홍원표(이비인후과학)[사진 우]< 교수가 오는 24일 정년 퇴임한다.

지난 32년동안 연세의대에 봉직하면서 신경외과학분야 전문의 양성과 정위기능신경외과 분야를 개척해 온 정상섭 교수는 임상과 연구분야에서 두루 업적을 쌓았다.

정 교수는 파킨슨씨병 뇌정위수술과 난치성 간질수술 및 불인통 치료, 안면경련에 대한 미세감압술 등 새로운 수술법을 소개했고, 그 임상결과와 경험을 국내외 의학잡지에 발표하는 등 의학계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상섭 교수는 "최근 외과나 고난이도 의료기술이 필요한 과에 후배들이 지원하지 않아요. 환자를 먼저 생각해야 하는데 졸업후 진로 등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만 생각해 안타깝습니다"라며 "하지만 밤늦게까지 연구실에서 연구에 몰두하는 후배의사들을 보면 흐뭇하고 환자 곁으로 한걸음 더 다가서는 의사가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교수는 아울러 퇴임후에도 내달부터 포천중문의대 분당차병원에서 계속 진료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공단 일산병원장인 홍원표 교수는 지난 40여년간 연세의대에서 봉직하면서 이비인후과분야 두경부외과학을 개척했다.

특히, 일산병원장 초대 병원장을 맡아 개원 초창기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국내 공공 의료기관의 성공적인 경영사례를 이루었고 작년 12월 병원장에 재임명됐다.

홍원표 교수는 "일산병원 설립목적이 의료 공공성과 건강보험제도 아래 적정진료체계 정립에 있어서 병원운영상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해소할 수 있었다"며 "교육과 연구분야에서 아직도 많은 점이 부족해 의료원과 더욱 강화된 협력관계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의대는 두 교수의 명예교수로 추대하는 한편, 오는 26일 연세의료원 종합관 교수회의실에서 퇴임기념식을 갖고 두 교수의 그동안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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