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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 펩타이드, "식욕 조절에 효과적" 규명
[ 2003년 02월 18일 08시 34분 ]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단백질 '실크 펩타이드'가 식욕 조절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동대학교 생명식품과학부 현창기 교수팀은 최근 생약학회지(33권1호)를 통해 누에고치를 인체에 흡수가 가능토록 가공한 실크 펩타이드가 식욕 조절 역할을 하는 '렙틴' 이라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포만 중추를 자극, 체중 감량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주장했다.

렙틴은 영양 상태에 비례해 지방세포의 비만 유전자에 의해 생성되고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뇌의 시상하부에 있는 포만 중추를 자극하는 식욕조절 호르몬이다.

연구팀은 실크 가수분해물이 혈중 렙틴 농도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기 위해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 모델 실험쥐에서 혈중 렙틴 농도를 측정했다.

측정 결과 정상대조군과 당뇨대조군에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으나 실크 가수분해불을 1% 및 3% 섭취한 실험쥐에서는 급여 농도에 따라 유의적으로 렙틴 농도가 증가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따라서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 모델 동물에서도 인슐린 의존형 당뇨별 모델 동물에서과 같이 혈중 렙틴 농도가 실크 가수분해물 급여량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며 "이를 통해 결국 실크 가수분해물이 렙틴 분비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뉴욕 성누가-루스벨트 병원 스티븐 헤임스필드 박사팀도 최근 미국의학협회(AMA) 회의에서 '랩틴'과 관련된 연구 결과를 발표, 렙틴 복용군에서 평균 7kg의 체중 감량 효과를 밝힌 바 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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