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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발병 급증 男 6대癌에 새로진입
[ 2003년 02월 21일 06시 31분 ]
노인인구의 증가와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전립선암의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전립선암은 95년 1.7%에서 2001년 2.8%(1467건)로 급증, 식도암을 제치고 남성암중 6대암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복지부는 "급증 추세이긴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최근 전립선종양표지자 검사인 전립선특이항원(Prostate Specific Antigen)의 보편화로 조기발견율이 높아져 조기진단시 완치가 가능해졌다"고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1일 복지부가 발표한 제22차 한국중앙암등록사업 결과에 따르면 2001년 한해 9만1944명의 암환자가 새로 발생, 전년도에 비해 9.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2001년 역시 위암이 1만8천여건(20.3%)으로 가장 많이 발생, 전년도와 같이 한국인 암 발병률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폐암이 1만9백여건(11.9%), 간암이 1만 8백여건(11.8%), 대장암이 9천여건(10.5%)으로 2위와 3,4위를 각각 차지했다.

성별 전체 암 발생률은 남자가 5만1753건, 여자가 4만191건으로 남자의 암 발생율이 1.3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의 경우 역시 1위가 위암1만2천여건(24.1%)으로 나타났으며 폐암과 간암, 대장암 및 방광암,전립선암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여성은 유방암이 95년 12.5%에 비해 30%가량 증가한 6천4백여건(16.1%)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위암이 2위, 대장암 3위, 4위 자궁경부암, 5위 갑상선암 및 6위가 폐암 순의 발생률을 나타냈다.

복지부는 "정부는 지난 99년부터 국가 암조기검진사업의 일환으로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유방암 검진을 해주고 있으며 이같은 증가추세에 맞춰 2002년부터 건강보험 가입자 중 소득수준이 낮은 계층으로 이를 확대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국내 주요 사망원인인 암의 발생빈도를 조사분석해 암연구 및 국가 암관리정책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80년부터 매년 한국중앙암등록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자료실]2001년 한국중앙암등록사업 결과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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