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흉부외과학교실 주임교수에 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외과의 장병철 교수가 내정됐다.
21일 연세의대(학장 김세종)에 따르면 그동안 연세의대 흉부외과학교실 주임교수를 지낸 영동세브란스병원 이두연 교수의 임기가 이달말로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주임교수로 세브란스병원 장병철 교수[사진]가 내정됐다.
새로 내정된 장병철 교수(심장혈관외과)는 후천성 심장혈관질환, 심장부정맥질환, 심장이식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장 교수는 지난 2001년11월 확장심근증이란 심장병 때문에 좌심실 기능이 떨어져 무려 17개월 전에 좌심실 기능을 대신하는 보조장치 삽입술을 받았던 환자에게 심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실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울러 장 교수는 입안과 성기가 자주 헐고, 심한 경우 눈의 포도막이나 장에 염증을 일으켜 시각 및 소화기 장애, 말기엔 신경장애까지 일으키는 희귀성 난치병인 베체트병 치료 전문의다.
베체트병은 보통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발생하며 병의 진행이 심해 빠를 경우 1∼5년내에 실명, 또는 내부 장기손상으로 생명을 잃거나, 심한 후유증을 앓을 수 있지만, 아직까지도 병의 원인과 발생과정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편, 장 교수의 보직발령은 내달 1일 단행될 예정이며, 장 교수 외의 대부분 주임교수들은 유임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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