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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네틱카드 IC카드로 전환 1조9000억 소요
[ 2003년 02월 23일 10시 49분 ]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굴지의 전문종합요양기관들이 IC칩을 이용한 스마트카드 발급을 준비중인 가운데 기존의 자석식 마그네틱(MS)카드를 IC카드로 전환하는데 약 1조90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급된 현금카드(직불카드 포함)와 신용카드를 IC카드로 교체하는데 따른 카드 구입, 인프라 구축, 새로운 리더기 도입비 등을 합쳐 이 정도의 비용이 들어갈 예정이다.

현금카드와 직불카드의 경우 직접적인 카드 교체와 인프라 구축비 등으로 은행당 평균 360억원 정도가 필요해 은행권 전체로는 약 6천500억원이 투입돼야 할 전망이다.

또 신용카드사는 평균 500억원씩, 총 1조1500억원이 들어가고 새로운 리더기 도입을 위해서는 가맹점당 약 20만원 안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45만개에 달하는 전국 신용카드 가맹점들에 새로운 리더기를 모두 설치하는데 약 900억원 정도가 필요하다.

이와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IC카드의 경우 IC칩 메모리 용량에 따라 가격이 3000∼1만원이 들어간다"며 "은행과 신용카드사들이 대량으로 칩을 주문할 경우 구입비는 더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마그네틱카드의 보안상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 이후부터 IC카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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