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1인당 2주간 질병으로 의료기관 외래진료를 받은 횟수가 0.8회로 나타났다.
또 질병 가운데 만성질환 비중이 80%를 웃돌고, 관절염과 고혈압을 가장 많이 앓고 있었다.
복지부는 24일 보건사회연구원과 보건산업진흥원에 의뢰해 전국 1만2183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 2주동안 우리 국민 1인당 질병으로 인한 치료 투약일수는 평균 2.5일이었고, 외래 방문횟수는 평균 0.8회로 나타났다.
2주간 질병치료를 위해 외래를 방문한 횟수는 동지역이 95년 0.58회에서 98년 0.71회, 2001년 0.75회인 반면 읍면지역은 95년 0.6회에서 98년 0.72회, 2001년 1.04회로 읍면지역의 외래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2주간 국민의 19.3%가 상병 치료를 위해 외래를 이용했으며, 이들의 본인부담금은 1만원 이하가 9.5%, 1~3만원이 5.6%, 3~10만원 2.9%, 10만원 초과가 1.3%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만성질환자의 2.3%는 연간 입원진료를 받은바 있으며, 뇌졸중, 고혈압, 관절염, 당뇨 순으로 재원일수가 길었다.
만성질환에 따른 입원환자당 연간 의료비는 154만3천원이었고, 이 가운데 91.1%인 139만6천원이 의료기관에 직접 지불한 본인부담금이었다.
입원으로 인한 지출비용 가운데 교통비, 간병비 등 본인부담금 외 기타비용은 치매에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악성신생물, 뇌졸중, 만성신부전, 고혈압, 관절염 등이 차지했다.
2주동안 급성질병 발병률은 9.5%였으며, 이중 감기가 81.1%, 그밖에 사고중독에 의한 손상, 급성 소화기계 이상, 급성 눈 이상 등이었다.
한편 우리나라 국민들이 앓고 있는 질병중 만성질병 비중은 95년 69.1%, 98년 74.5%에서 2001년에는 80.6%로 늘어났다.
연간 만성질병 인구비율도 95년 29.9%에서 98년 41%, 2001년 46.2%로 증가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인구 1천명당 만성질환 비율은 관절염이 63.9명으로 1위, 고혈압(57.7명), 치아우식증(55명), 위염 소화궤양(48.7명)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고혈압이 315.4명, 고혈압이 255.2명, 요통 좌골통이 155.8명, 당뇨 99.5명, 위염 소화궤양이 90.7명 등으로 대표적이다.
인구 1천명당 성별 10대 만성질병 및 의사진단 유병률은 남자가 치아우식증(52.4명), 고혈압(51.6명), 위염 소화궤양(41명)으로 비중이 높았고, 여자는 관절염(96.9명), 고혈압(63.5명), 치아우식증(57.6명) 등이 높게 나왔다.
연령별 만성질환 1위는 0~4세가 아토피성피부염, 5~34세 치아우식증, 35~49세 위염, 소화성궤양, 50~59세 고혈압, 60세 이상이 관절염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