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고가 빈발해서 환자들이나 보호자들이 피해구제를 신청하는 건수가 가장 많은 진료과는 산부인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99년 4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의료분야 소비자 상담 및 피해구제 요청건수 2700건중 산부인과가 315건(15.7%)으로 진료과목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신청 건수가 가장 많다는 것은 의료사고가 그 만큼 많이 발생한다는 것으로 분석돼 산부인과 의사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산부인과에 이어서는 정형외과(13.5%), 내과(12.7%), 치과(9%) 등의 순으로 구제신청이 많았다.
유형별 산부인과 피해사례는 임신중절 등 수술이 38%로 가장 많았으며, 자궁외 임신 또는 자궁암 오진 23%, 자연 또는 유도분만 20%, 치료 및 처치 7%, 진찰 및 검사 5% 등이었다.
피해 발생 요인은 의사의 오진(9%) 및 자연 또는 유도 분만(6.7%), 출혈(6.5%), 자궁외 임신 진단 및 처치(5.1%) 등의 순이었다.
이 같은 피해에 따른 결과는 신체 상해가 29.5%였고, 사망 11.7%, 난관·난소 파열 및 절제11.1%, 뇌손상 9%, 원치않는 임신 9%, 배뇨 및 배변 장애 6% 등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