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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제일, 여성전문 차별화된 건진센터 개소
[ 2003년 02월 27일 03시 25분 ]
삼성제일병원(원장 심재욱) 건진센터가 충무로 4가 도로변에 기존 건진센터의 2배인 227.6평 규모로 새롭게 탄생한다.

병원은 이번 건진센터 확장 이주로 특성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의 방침을 세우고 있어 최근 불고 있는 건진계의 경쟁 바람을 한층 심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새 건진센터는 현재 내부 인테리어가 완료된 상태로 이번 주말 건진 장비들을 배치, 내달 1~2일 이전할 계획이며 7일 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하게 된다.

새로 이주할 건진센터는 지상 7층 규모의 건물로 핵심층인 2층과 3층이 건진센터로 활용될 계획이며 지하 주차장 등 부대시설과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특히 건진센터 위치가 교통 요지로 표지물 역할을 할 수 있을 만큼 인근 지역 중심부라는 장점을 가져 수진자의 접근성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 관계자에 의하면 복층인 건진센터 중 2층은 접수와 대기, X-선 방사실 등으로 사용되며 3층은 부인과 진료 등을 전문 진료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한 병원은 이번 건진센터 확장 이주를 계기로 여성전문병원의 특성을 살려 부인과질환 등에 대한 건진 프로그램 특성화로 차별화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삼성서울과 서울대병원 등 대형병원들이 최근들어 건진센터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확장 이주를 통해 훨씬 차별화되고 고급화된 건진 서비스를 제공, 수진자들의 만족도를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개원 이후 40여년간 여성전문병원임에도 불구하고 병원이 이면도로에 위치,내원하는 여성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이번 건진센터 이주로 접근성이 높아져 이같은 불편함이 다소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나머지 층은 40실의 산후관리센터로 이용될 예정이어서 활성화될 경우 여성전문병원으로서 이미지를 한단계 더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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