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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HRT와 유방암·심근경색 위험 상관성
[ 2003년 02월 27일 02시 37분 ]
그 동안 심혈관질환을 비롯 골다공증, 고지혈증, 안면홍조, 갱년기증상 완화 등에 대한 긍정적 효과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폐경후 호르몬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해 5월 에스트로젠과 프로제스틴 병합요법의 WHI(Women Health Initiative)조사가 조기 중단됐다. 이는 호르몬 치료를 받는 환자들에게 유방암 위험이 높아졌기 때문이었다. WHI 연구결과가 발표된 지 약 10개월이 경과한 2월말 현재 NEJM 최근호에 WHI발표를 토대로 HRT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내용이 실려 주목받고 있다. 미국 하버드의대 브리검&여성병원(Brigham and Women's Hospital)의 카렌 솔로몬(Caren G. Solomon) 박사와 로버트 듀히(Robert G. Dluhy) 박사가 주장한 이 내용을 상, 하에 걸쳐 요약 정리했다. [편집자주]

조기 폐경여성 허용…스타틴·고혈압약제 포함 처방도 적합

WHI결과는 경구용 피임약을 사용하거나 조기폐경의 젊은 여성한테는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50세 이상인 폐경여성들에게는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특히, 여성이 자궁제거를 하지 않았다면 에스트로겐 단독요법은 추천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자궁내막증과 자궁내막암의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에스트로겐 단독요법의 장기효과는 아직도 진행중인 WHI연구에서 판명돼야 할 것이다.


여성호르몬 문제되면 폐경기 여성은 무엇을 해야 하나?

65세보다 많거나 골다공증 위험성을 가진 젊은 여성은 BMD측정을 반드시 해야 한다. 또 이 여성들은 칼슘과 비타민-D 섭취를 증가시키고 운동을 해야 한다.

골다공증 여성에게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인 알렌드로네이트와 리세드로네이트는 대퇴부 및 척추골절 위험을 줄여준다.

SERM제재인 Raloxifene의 경우 엉덩이 골절의 위험을 줄이는 것은 증명되지 않았지만, 척추골절의 위험은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계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고지혈증 여부를 포함한 관상동맥질환 위험인자들은 계속 검사해야 한다.

건전한 식사와 운동, 그리고 금연은 장려해야 하며 고지혈증 스타틴 제재이나 Antihypertensive agent(고혈압약제)를 포함한 처방은 환자에게 사용돼야 한다.

이러한 접근은 폐경후 여성 건강과 수명연장을 위해 에스트로겐-프로제스틴보다 휠씬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이와 관련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임승길 교수는 "WHI발표는 폐경후 여성호르몬 치료를 전면 중지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comment에서는 여성호르몬을 사례별로 달리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조심스럽게 논하고 있다"라며 "폐경후 2∼3년간은 여성호르몬 투여를 고려해 볼 수 있는데, 특히 조기폐경이 온 여성은 사용해도 큰 무리가 없을 것 같다는 내용이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임 교수는 "프렘프로(Prempro) 외의 다른 호르몬치료제도 그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말할 수 없다"라며 "여성호르몬을 장기적으로 사용하지 말 것과, 호르몬 치료를 중지하더라도 점차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上]HRT와 유방암·심근경색 위험 상관성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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