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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중 장관 입각…개혁정책 향배 초미 관심
[ 2003년 02월 27일 13시 46분 ]
김화중 새 보건복지부 장관의 입각에는 노무현 대통령과의 각별한 인연과 신임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 25일 시민사회단체의 반발로 인해 김화중 카드가 수면 아래도 내려갔다가 다시 부상한 것도 노 대통령의 각별한 신임에 바탕을 두고 있다.
김 장관은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남편이 곡성군수인 관계로 한화갑 계열에 섰다가 노무현 후보쪽으로 이동한 이후, 선거과정에서 권양숙 여사의 정무특보로 지근거리에서 수행하는 등 선거를 도왔다.
특히, 간호계의 대모로 통하는 등 김 장관의 왕성한 활동력이 노 대통령에게 인상을 심어주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 장관은 우선 취임식에서 제시한대로 국민건강체계 확립 등 새 정부의 국정과제 실현을 위한 대안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의료계와는 대립과 마찰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각종 정책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반면, 김 장관의 이번 입각은 새 정부의 보건의료분야 개혁정책이 다소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시민단체와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다.
의원급 병상기준 축소·병상자원의 재배치 등 의료전달체계 개선과 총액예산제·공단의 간이실사권 부여 등 보험재정관련 핵심정책들의 추진 적임자로 분류됐던 김성순 의원과 이성재 전 의원의 낙마가 이를 반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김 장관이 간호계 관련 정책에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는 점도 각종 개혁정책을 추진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진강기자 kjk1223@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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