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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北에 어린이영양증진센터 설립
[ 2003년 03월 04일 02시 34분 ]
북한 어린이 사망률 두번째인 설사병을 전문으로 연구·치료하기 위한 '어린이 영양증진센터'가 남측 의료진 지원으로 오는 8월 평양에 문을 연다.

남북어린이어깨동무(이사장 권근술)와 서울대 어린이병원(원장 최황)은 북한 어린이영양관리연구소와 공동으로 오는 8월 개원을 목표로 평양에 '어린이 영양증진센터' 건립을 추진중이다.

이 센터는 평양 동대원 구역에 건평 600평(지상3층, 지하 1층) 규모로 신축될 예정이다.

또 센터건립과 의료장비 지원, 의약품 구입 등에 약 400만∼500만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앞서 서울의대 최용 소아과 교수를 단장으로 한 11명의 남측 의료진은 지난달 22∼25일 방북, 사업 진행상황을 살펴보고 북측 소아과 전문의 2명과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방북단에는 최 교수 외에 최황 어린이병원장, 손인자 서울대병원 약제부장, 신희영 서울의대 소아과 교수, 유호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대표(유소아과 원장), 김재찬 세계교정의협회 이사(김재찬 치과원장), 문진수 백병원 소아과 의사 등이 참여했다.

이와관련 어린이어깨동무 관계자는 "앞으로 센터운영은 북측에서 맡겠지만, 국내 의료진들도 특진이나 공동조사 형식으로 설사병 퇴치 활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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