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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79%, "법인약국 허용시 경쟁심화" 우려
[ 2003년 03월 03일 11시 10분 ]
법인약국이 허용될 경우 약사들의 대다수가(79%) '대형화에 따른 경쟁 심화'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부 김경오 약국경영위원장은 중앙대 의약식품대학원 석사 졸업 논문 '법인약국이 약국의 역할과 기능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통해 200명의 약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79%인 157명이 약국간 경쟁 심화를 우려하고 있었다고 3일 밝혔다.

반면 18%인 36명이 '약국경영의 합리화와 현대화가 촉진될 것'이라 응답했으며 '약국과 약사의 지위가 향상될 것'이라고 생각한 약사는 2.5%에 불과, 긍정적 전망을 하고 있는 경우는 매우 적었다.

또한 약국시장 개방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꼭 막아야 한다(32.5%)'가 '어쩔 수 없다(54.5%)'보다 적었으며 법인약국 허용여부에 대해서는 찬성이 47명(23.5%) 반대가 121명(60.5%)로 반대의견이 압도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 위원장은 "법인약국 문제는 앞으로 국내 약국 형태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되는데 약국경영 현대화, 환자서비스 향상, 근무여건 개선, 약국세제 혜택 등의 긍정적인 부분 못지않게 부정적인 면이 상존한다"며 "동네약국의 피해, 외국자본 유입 등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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