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약품 도매시장에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 제약사는 한국화이자였고, 의약품은 한국화이자의 노바스크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MSK(마케팅솔루션코리아)가 지난 한해 전국 62개 의약품 도매상을 조사해 실거래를 분석한 'KPMR(한국 제약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의약품 도매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0.2%를 기록, 전반적으로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다.
월별로는 지난해 11월에 의약품 판매가 가장 많았던 반면 6월에 가장 저조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제약사별 분석= 제약사별로 살펴보면 의약품 도매시장에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제약사는 한국화이자였고, 의약품은 한국화이자의 노바스크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 10대 제약사로는 한국화이자(시장점유율 4.9%), 한독·아벤티스파마(4.5%), 대웅제약(3.9%), 한국엠에스디(3.7%), 한국로슈(3.1%), 글락소스미스클라인(3.0%), 동아제약(2.9%), 제일약품(2.9%), 중외제약(2.7%), 한국얀센(2.3%) 순이었다.
상위 10대 제약사에는 다국적 제약사가 7개, 국내 제약사 3개사가 순위 안에 들었고, 이들 업체들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4%로 집계됐다.
또 상위 20위까지는 시장점유율 52.6%를 차지해 전체 제약사중 7% 미만의 회사가 국내 절반 이상의 판매금액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의약품별 분석= 지난 한해 동안 판매된 의약품중 종류별로는 일반의약품이 23.0%, 전문의약품이 75.7%, 미분류 의약품이 1.3%를 차지했다.
의약품별로는 한국화이자의 '노바스크 5mg'가 전체시장 점유율 3.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한독·아벤티스파마의 '아마릴정2mg'(1.0%), 한국로슈의 '제니칼120mg'(0.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노바스크의 경우 지난해 8월 화이자의 25개 품목에 대해 제조관리기준서(제조공정관리에 관한 규정) 위반처분사전통지가 내려진 후 거대품목으로는 드물게 63.4%의 높은 성장률을 올린 바 있다.
▲지역 및 계열별 분석= 전체 의약품 판매금액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39.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경기· 인천·강원권이 24.8%, 부산·경남·울산권이 17.3%, 대구·경북권 5.8%의 순이었다.
서울에서는 종로구가 10.6%로 가장 높은 판매액을 기록했고, 이어 송파구(7.6%), 강남구(7.1%), 동대문구(6.2%), 노원구(5.6%), 중구(5.5%), 서대문구(5.2%), 성북구(5.1%) 순으로 집계됐다.
의약품을 약효군별(KIMS분류)로 구분해 시장크기를 살펴보면 심혈관계 및 조혈계 시장이 전체 20.6%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며, 항생제는 12.8%, 신경근계 12.2%, 소화기계 11.9%의 순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