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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요법으로 알쯔하이머형치매 치료 가능성
[ 2003년 03월 07일 02시 44분 ]
알츠하이머형 치매를 한의학으로 치료한 연구 결과가 발표돼 치매치료의 획기적인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신경정신과 황의완 교수팀은 보건복지부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치매를 치료하는 한약 '원지석창포산'을 초기 알쯔하이머형 치매 환자 31명에게 6개월간이상 복용시켜 치매검사와 뇌파검사(ERP)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치료전 인지기능(기억력 등) 총점의 평균인 110.5점에서 다소 떨어진 109.0로 유지, 시간이 지날수록 인지력이 평균 10점이상 떨어지는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들의 인지장애 진행 방지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속적으로 15명에 이 한약재를 더 투여한 결과 9개월 후 인지기능이 118.4로 증가, 이 한약재가 알쯔하이머형 치매를 호전시킬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이 입증됐다.

이 한약재는 황 교수팀이 외국어대 분자신경생물학과 권혁만 교수가 기존 치매치료에 사용하던 조위승청탕에 대한 약리기전을 밝히던중, 약제 성분인 원지의 두드러진 효과가 입증돼 개발에 착수했다.

황 교수팀은 또한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강철훈 교수팀에 의뢰, 실험결과 독성이 없다는 것을 확인받은 바 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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