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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명처방·처방전 2매발행 실시"
[ 2003년 03월 07일 03시 03분 ]
김화중 신임 복지부장관이 성분명처방 실시와 처방전 2매 발행 의무화 의지를 피력했다.

김 장관은 6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의약분업을 비롯한 보건복지정책은 국민적 동의를 얻어 완급을 조절하면서 무리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성분명처방을 하지 않고 브랜드를 쓰려고 하는지를 국민이 알아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런 것이 이해될 때 성분명처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없앨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의약분업이라는 국민적 대의가 약에 대한 주도권 다툼으로 인해 갈등을 빚는다면 갈등의 고리를 끊기 위해 약가차액을 원천봉쇄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약대 6년제에 대해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 장관은 "약대 6년제에 대해 약계와 한의계가 이견을 보이고 있지만 수용을 마다할 필요가 없다"면서 "우리가 국제사회에 내세울 것은 인력밖에 없기 때문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반대나 주저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또 김 장관은 처방전 2매 발행 의무화에 대해서도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점을 지적해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 규정을 신설할 것임을 시사했다.

김 장관은 "성분명처방, 대체조제 확대, 처방전 2매 발행 등은 주어진 환경에 맞춰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건강 증진과 투명한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장관이 이 같은 방침을 밝힘에 따라 앞으로 신임 의협회장이 선출된 이후 의료계의 거센 반발 등 의정간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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