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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네페질, 혈관성 치매에도 효과 가능
[ 2003년 03월 11일 10시 47분 ]
뇌졸중이 발생한 적이 없고 대뇌혈관질환으로 진단되지 않은 혈관성 치매에 도네페질(donepezil)이 효과적인 것으로 미국노인정신과학회(AAGP)서 발표됐다.

미국 브라운의대 스테펜 P. 샐로웨이 박사와 연구진은 평균 연령 74.5세인 121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건의 이중맹검과 24주간 위약대조 임상을 분석했다.

환자들은 매일 도네페질이 5mg(406명) 또는 10mg(421명)이 투여되거나 위약(392명)이 투여됐고, 임상 개시점 6주, 12주, 18주, 24주에 평가됐다.

임상적 유효성은 MMSE(Mini-Mental State Examination), ADAS-Cog, 임상치매검사로 평가됐다.

연구결과 도네페질 투여군은 위약대조군에 비해 인지력 감소가 덜하여 도네페질 5mg 투여군에서는 24주째에 임상개시점보다 ADAS-Cog가 1.89점 감소했고, 10mg 투여군은 2.38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기능도 개선되어 5mg 투여군은 41%, 10mg 투여군은 33% 개선을 보여줬다.

임상개시점에서 18주까지 일상활동이 개선됐으나, 18∼24주 사이에 감소하기 시작해 약 30%의 환자는 부작용으로 도네페질 투여를 중단했다.

연구진은 "도네페질이 향후 혈관성 치매치료에 중요할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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