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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수술, 과민성 방광 증상 치료에도 효과"
[ 2003년 04월 22일 01시 43분 ]
요실금 수술이 과민성 방광 증상의 치료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2일 가천의대 길병원 이종복 교수팀에 따르면 지난 6년간 여성요실금클리닉을 통해 수술 또는 치료를 받은 여성 323명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박성 요실금을 포함한 심한 과민성 방광 증상을 보인 환자 168명 가운데 80%(134명) 이상에서 요실금 수술 후 과민성 방광 증상이 완치되거나 현저히 개선됐다.

반면 수술 후에도 과민성 방광이 지속된 경우는 20%(34명)에 그쳤고, 수술 전에는 과민성 방광 증상이 없다가 수술 후에 나타난 경우는 7%(155명 중 11명)로 외국의 연구 결과와 비슷했다.

이종복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요실금 수술 후 과민성 방광 증상의 치료율이 50% 내외라는 기존 외국에서 발표된 결과에 비해 월등히 좋은 치료 성과"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는 국내 요실금 환자들의 경우 서구의 환자들에 비해 당뇨, 고혈압 등 다른 동반된 질환의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젊고 건강한 환자들이 대부분이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생각된다"며 "그 외에도 꾸준한 수술기법의 발달과 요실금에 동반된 방광탈출증의 적극적인 교정 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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