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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테글리니드, 식후고혈당 조절에 가장 적합"
[ 2003년 03월 13일 02시 51분 ]
인슐린 분비 패턴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나테글리니드 제제가 식후 고혈당조절에 가장 적합한 약제라는 주장이 나왔다.

일동제약 주관으로 최근 개최된 나테글리니드(상품명 파스틱) 세미나[사진]에서 경희의대 김진우 교수는 '식후 고혈당과 약물치료'란 주제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공복시 혈당은 정상이지만, 식후 고혈당인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젠 당뇨병 합병증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는 식후 고혈당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인슐린 분비 촉진제들은 작용시간이 길기 때문에 췌장을 지나치게 자극할 뿐아니라 고인슐린혈증에 빠지기 쉽지만, 나테글리니드는 체내에 혈당이 높을 때만 인슐린을 빠르게 분비시키고 일단 혈당을 낮춘 후에는 인슐린 분비를 중단시키므로 저혈당, 체중증가 등 고인슐린혈증으로 인한 부작용을 크게 줄여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나테글리니드는 복용 20분 이내에 약효를 발휘하기 때문에 식사 직전에 복용하면 되므로 환자들에게 매우 편리한 약제일 뿐아니라, 식사후 혈당 상승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므로 제2형 당뇨병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당뇨병으로 전이되기 직전인 내당능 장애 환자에게 저용량의 나테글리니드를 투여하면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막거나 지연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재붕기자 parkjb@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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