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업종에도 연봉제와 성과배분제를 도입하는 곳이 빠르게 늘어나는 곳으로 나타났다.
16일 노동부가 지난 1월 10∼23일까지 2주간 100인 이상 사업장 5,751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봉제·성과배분제 실태조사'결과, 1월 현재 응답업체 4,570개 중 연봉제 도입 사업장은 1,712개소(37.5%)로 지난해보다 5.2%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통신업(71.4%)가 금융 및 보험업(57.5%)의 도입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운수 창고업(11.8%), 교육서비스업(16.8%)이 비교적 도입비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업의 경우 조사대상 280개 업체중 109개(38.9%) 업체가 도입, 지난해 34.1%보다 4.8% 증가했다.
기업들의 연봉제 실시 이유로는 '생산성 향상'(47.3%), 우수인력 채용(21.2%)이 꼽혔다.
한편 성과배분제의 경우 조사응답업체 4,570개소 중 1,256개소(27.5%)가 도입, 전년도의 23.4%에 비해 4.1%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52.4%로 가장 높았고, 교육서비스업은 11.6%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의료업종에서는 조사대상 280개 업체중 41개(14.6%) 업체가 도입, 지난해(10%)보다 4.6% 증가해 성과배분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성과배분제의 실시효과로는 '생산성 향상'(60.1%)을 가장 높게 평가한 반면, 인건비 절감효과는 크지 않은(5.8%)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