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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DA, 에이즈 신약 후지온 최종 승인
[ 2003년 03월 17일 10시 39분 ]
미국 FDA는 에이즈 치료제 후지온(Fuzeon)을 최종 승인했다.

로슈와 트리메리스(Trimeris)가 공동개발한 후지온은 6세 이상의 소아와 성인의 진행성 HIV 감염증을 치료하기 위해 다른 항HIV약과 함께 사용하도록 적응증을 받았다.

T-20 주사제로 알려졌던 후지온은 기존의 에이즈 치료제가 세포 안에서 바이러스를 직접 공격하는 것과 달리 HIV 바이러스가 면역세포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중단시켜 효과를 나타내는 새로운 기전의 약물이다.

신속심사로 승인된 후지온은 기존의 약물로 효과를 보지 못한 에이즈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후지온의 연간 약가는 미국에서 약 2만불로 책정되어 유럽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에이즈로 인한 사망자 수는 전세계적으로 2천8백명, 현재 감염자 수는 4천만명으로 추정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의하면 미국 HIV 감염자 수는 약 85만-95만명 선으로 매해 약 4만명의 신환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윤의경기자 ekyeu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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