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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대 유학 조선족교수 연구능력 발휘
[ 2003년 03월 18일 12시 31분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에 유학중인 중국 국적의 조선족 동포가 SCI에 등재된 해외 유수 저널에 3년간 10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드문 기록을 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중국 연변대학 이찬(남, 38세)교수[사진]. 그는 지난 2000년 3월부터 가톨릭의대에서 신장학 전공으로 석·박사 통합과정(지도교수: 강남성모병원 신장내과 방병기 교수)을 밟고 있는 대학원생이다.

더욱이 이 교수는 중국에 있는 의과대학 교수 중 가톨릭 의대의 첫 박사과정 유학생으로 언어장벽을 극복하고 연구에 남다른 능력을 보여 훌륭한 업적을 이루게 됐다.

특히, 올해 2월에는 세계 신장학회의 공식학회지인 Kidney International(IF: 4.9)誌에 '당뇨병성 신증에 있어 엔지오덴싱 질항제의 효과'와 미국 생리학회의 공식학회지인 American Journal of Physiology誌(IF: 4.6)에 '만성사이클로스포린 신독성의 가역성 변화'를 제1저자로 발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도교수인 방병기 교수는 "이 교수가 짧은 국내 유학기간 동안 외국 저명 학술지에 많은 논문을 발표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며 훌륭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방교수는 "외국 유명학술지에 대한 논문 발표는 우리 의과대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는 것임은 물론 대학이 지향하는 국제화에 접근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찬 교수는 내년 3월에 대학원 석·박사 통합과정을 마칠 예정이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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