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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의료기 시장 연간 2억달러 규모
[ 2003년 03월 18일 11시 22분 ]
싱가포르의 의료기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국내 업체들의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

18일 KOTRA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연간 2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의료기기의 주요 수요처는 국립병원과 사립병원 그리고 개인병원 등이며, 특히 14개 국립병원을 관리하고 있는 싱가포르 보건부(Ministry of Health)가 최대 구매자로서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 업체들의 대싱가포르 수출은 2001년 675만달러, 2002년 480만달러를 기록해 수입시장의 1.7%를 점유했다.

그동안 국내 업체들의 대싱가포르 수출 품목은 일회용 주사기, 수술장갑 등의 저가 소모품 위주로, 수출에 따른 부가가치가 높지 않은 편이었다.

최근 들어 저렴한 인건비를 보유한 동남아 각국이 이들 제품을 생산함에 따라 가격경쟁에서 밀리게 되자 초음파 진단기, X-ray 장비, MRI 등 고가 첨단장비 수출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이들 제품 역시 현지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미국, 독일, 일본계 장비에 밀리고 있는 실정이다.

KOTRA 현지 관계자는 "싱가포르 의료장비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국립병원은 구매절차가 투명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국내 업체들이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두드려 볼 필요가 있다"며 "또한 현지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참가해 바이어들에게 상품을 소개하는 것이 확실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김상기기자 bus1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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