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藥 유통이어 영업·마케팅도 외국계 약진 예고
[ 2003년 03월 24일 02시 43분 ]
쥴릭이 의약품 유통 시장에 일대 변혁을 일으키며 확장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영업과 마케팅에서도 외국계 회사가 점차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조만간 국내 제약계 영업 마케팅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어닥칠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현재 국내서 의약품 영업 및 마케팅을 대행하고 있는 회사는 미국계인 퀸탈즈사가 유일하면서 대표적이다. 토종 대행사인 유디스도 이 분야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퀸탈즈는 지난 2001년초 한국에 상륙한 이래 점차 그 영역을 확대, 이 달부터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5개 품목에 대한 영업과 마케팅 대행계약을 체결하는 등 움직임이 빨라지는 실정이다.

회사는 아스트라제네카 이전에 5개사를 대행했고 최근 3개 회사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추가적으로 국내외 제약사 몇 군데와 대행 부분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사들과 협약을 맺었기 때문에 회사 명을 밝힐 수 없다"고 말하면서 "국내외 제약계의 전반적인 경향이 내부에서 모든 것을 소화할려고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점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최근 새로운 제품을 런칭할 때 제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소개하며 "현재 클리닉서비스(리서치대행)와 세일즈마케팅 등 3가지 사업부로 나눠 업무를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 영역을 점차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도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 집중력을 높이고자 하는 차원서 영업 및 마케팅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며 "성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병원계와 제약계에서는 이번 아스트라 건과 관련, 외자 제약사와 외자 유통사에 이어 영업과 마케팅에서도 외자사의 시장 잠식이 앞으로 가속도화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측면에서 국내 제약사들이 앞으로 보다 효과적이고 집중력을 높이는 영업과 마케팅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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