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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장관 '보육업무 이관' 집중질타 예고
[ 2003년 03월 26일 03시 30분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종웅)가 김화중 장관의 보육업무 여성부 이관 발언을 비판하고 나서 호된 신고식을 예고하고 있다.

보건복지위는 오는 31일 김화중 장관으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날 보건복지위는 주요 현안에 대한 김 장관의 견해와 향후 계획을 질의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사실상 상견례를 겸한 업무 추진능력을 검증하는 자리로 볼 수 있다.

특히 한나라당은 각 부처 장관 첫 업무보고에서 인사청문회에 가까울 정도로 자질을 검증키로 한 방침에 따라 김 장관의 과거 경력과 소문 등을 정밀 추적중이다.

그러나 일부 문제가 불거진 일부 부처 장관과 달리 마땅한 호재(?)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김 장관이 보육업무를 여성부로 이관할 것을 대통령께 보고하자 잔뜩 벼르는 분위기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26일 "김 장관의 과거 경력과 좋지 않은 소문에 대해 조사하고 있지만 큰 이슈가 없는 것 같다"면서도 "국회와 한마디 상의도 없이 보육업무를 이관하겠다고 발언한 것은 문제가 있으며 업무보고에서 강도높게 지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의원측은 "김 장관이 보육 업무 이관에 대해 복지부 내부검토도 거치지 않고 대통령께 건의한 것으로 안다"면서 "장관 개인의 판단에 따라 중요한 정책을 결정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에 업무스타일을 집중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한 여당 의원측도 "재정통합 등 주요 현안처리를 앞두고 보육업무 이관을 논의할 때냐"면서 "김 장관 업무보고에서 논란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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