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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대 서울시의사회장 박한성 당선
[ 2003년 03월 29일 10시 25분 ]
서울시의사회 제28대 회장에 박한성[사진] 후보가 당선됐다.

29일(토) 개최된 서울시의사회 제57차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박한성 후보(기호 3번)는 3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끝에 총 투표자 158명중 93표를 얻어 65표를 얻은 김인호 후보를 28표차로 따돌렸다.

이에 따라 박한성 신임 회장은 내달부터 서울시의사회장에 취임해 3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투표에서 신임 박한성 회장은 1차 투표에서부터 줄곧 1위를 고수했다.

투표결과를 종합하면 1차 투표에서는 박한성 후보가 1위(63표), 김인호 후보가 2위(40표), 경만호 후보가 3위(35표), 김주필 후보가 4위(25표)를 각각 기록했다.

2차 투표에서는 김주필 후보가 탈락한 가운데 박한성 후보 71표, 김인호 후보 54표, 경만호 후보 33표를 각각 얻었다.

1,2차투표 결과 후보자 모두 과반수 획득에 실패했고, 마지막 3차 투표에서 박한성 후보가 158명의 대의원표 중 93표를 획득해 당선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전체 대의원 173명 가운데 164명이 참여해 그 어느때보다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한성 당선자는 "3차투표를 지켜보면서 투쟁도 중요하지만 협상도 해달라는 민의를 읽었다"면서 "앞으로 협상을 우선적으로 하고 의협과의 관계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박 당선자는 "가능한 것, 가장 필요한 것부터 하나하나 실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선거전 유세에서 박 당선자는 "정부는 때마다 개원의를 부정청구나 일삼는 도둑으로 매도하고, 교수는 돈 때문에 교직을 버리고 개원가로 이동하고 있다고 왜곡하고 있다"면서 "땅에 떨어진 자존심을 바로 세워 존경받는 의사로 살 수 있게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창욱기자 dha826@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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