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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직접본다" 유륜연 유방확대술 주목
[ 2003년 03월 31일 11시 03분 ]
유륜연 절개 유방확대수술이 좋은 성과를 거둬 유방 수술의 새 전기가 마련됐다.

송지영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지난 2000년 3월부터 2002년 10월까지 내원한 69명에게 내시경 시술을 병행한 유륜연 절개 유방확대수술을 시행,호응을 얻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유륜연 절개 유방확대수술은 기존 수술법과 달리 시술 시 삽입한 유방 보형물의 주입관을 제거하지 않고 피부 밖으로 노출시킨 상태에서 봉합하며 내시경을 이용해 시술, 신경손상 및 출혈을 최소화 하고 수술 후 유두감각저하 발생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유륜의 경계를 따라 절개 후 보형물을 고정할 수 있는 공간을 내시경으로 확보, 유방을 확대하는 생리식염수 보형물을 설치, 흉터를 최소화 한다.

또한 수술 다음날 환자가 직접 유방의 모습을 확인, 크기의 변화를 원하면 이미 수술 시 주입된 생리식염수 용량 중 10~15%정도 조정이 가능하고 유방보형물을 원하는 위치에 고정시킬 수 있어 수술환자의 만족감을 제고시킬 수 있다.

그밖에 유방암으로 인해 피하유방절제술 등의 암 제거수술을 받는 환자의 경우 암 제거 수술과 동시에 이 수술이 가능해 1회 수술로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유방암 수술 후에 나타나기 쉬운 정신적인 충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 또한 지닌다.

송지영 교수는 "국내 환자들이 유방조직이 적고 가슴이 편평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유륜 주위 절개와 내시경을 이용한 보형물 삽입술이 유방의 모양을 살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교수는 "환자 자신이 직접 조절 절차를 거칠 수 있어 수술에 대한 만족도는 물론 의사에 대한 신뢰도도 크게 증가되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내 여성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이라 본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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