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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정, 1일 출범위 발족-박한성, 회무 착수
[ 2003년 04월 02일 10시 10분 ]
김재정 의협 회장 당선자가 1일 출범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박한성 서울시의사회장 역시 이날부터 공식 집무에 들어감에 따라 의료계의 새 집행부 구성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특히 2000년 의약분업 투쟁 당시 중심에 섰던 두 사람이 어떤 인사들을 상임진으로 구성하느냐에 따라 의료계의 향후 대정부 협상 등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방향이 가늠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높아진다.

김 당선자측은 이날 김세곤 준비위원장과 노만희 실무위원장이 의협으로 신상진 회장을 방문, 양측간 업무 인수인계에 따른 준비사항 등을 논의했다.

의협측 관계자는 "약간의 이견이 있을 수도 있으나 별 무리없이 회무를 인수인계 하기로 했다"며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도록 현 집행부에서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정 회장측 관계자도 "아직 많은 것을 논의하지 않았다"며 "우선 회무 파악을 위해 세부적인 안을 요청했고 15일까지 상임진 구성이 끝나면 더욱 일이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이 달말 예정된 대의원총회서 논의될 사안중 사전 조율이 필요한 현안 등에 대해서는 협의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의사회 박한성 회장도 1일 업무 인수인계를 받고 곧바로 집무를 시작, 서울시의사회의 회무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박 회장은 특히 양문희 전 회장에 이어 두 번째로 의원을 폐업하고 상근 체제를 유지할 방침으로 업무에 상당한 애착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의사회 관계자는 "상임진 구성은 아마 다음주나 돼야 가능할 것 같다"고 말하면서 "회장께서 우선은 여기저기 인사를 다니고 다음주에 상임진 구성이 끝나면 회무가 보다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의협과 서울시의사회 등의 대외적 활동도 상임진 구성이 끝나고 김재정 집행부가 출범하는 5월이후 공식화될 것으로 보인다.
안순범기자 sb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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