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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 가이드라인 제정…'소독수가' 추가
[ 2003년 04월 06일 14시 06분 ]
'검사'에서 '치료' 로 개념이 전환, 전 분야로 그 필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내시경술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제정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관련법 개정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감염과 관련, 이를 방지하기 위한 '내시경 소독수가'추가가 이와 함께 건의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져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화기내시경학회 정인식 이사장(강남성모 소화기내과)은 "최근 가이드라인과 소독수가와 관련, 회원들의 중지를 모았으며 그동안 준비해오던 내용을 바탕으로 빠른 시일내 분야별 가이드라인을 확정지을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학회에 따르면 이를 위해 학회는 지난 1여년간 '가이드라인 제정위원회'를 구성, 위나 대장, 담췌 등 관련 분야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을 준비해왔으며 최근 이를 거의 완료해 최종 검토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내용으로는 상부소화관내시경과 하부소화관내시경, 담도췌장내시경 검사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으며 국내 발병률이 높은 대장과 식도, 위 암 등에 대한 치료에 역점을 둬 구성됐다.

학회 관계자는 "내시경 검사는 모든 질병을 조기 진단하기 위한 가장 필수적인 검사일 뿐 아니라 최근 조기 치료의 가능성까지 제시하고 있어 이에 대한 필요성을 알리고 권고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적극적인 홍보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학회는 소독에 따른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소독 수가' 추가 문제도 정부에 건의키로 결정했다.

학회는 또한 내시경 소독 문제에 대한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가 대두돼 왔으나 인력이나 세척기 구입과 관련한 재정 부담 등을 원인으로 정착이 힘들었던 점 등을 지적, 정부차원의 협조가 필요함을 관계부처에 적극 각인시킬 계획이다.

하지만 내시경 소독가이드라인은 지난 95년 제정된 내용을 아직까지 국내 현실에 적절하게 유효한 것으로 판단, 이를 적용키로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내시경술은 소화기 질환의 개복수술을 대신, 출혈이 적고 수술 후 고통이 적다는 장점으로 점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그러나 높아지는 선호도만큼 환자의 지식과 의료기관의 질 관리가 뒷받침 되지 못했던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번 가이드라인 제정과 소독수가 추가 등에 각 관계기관과 회원들이 적극 참여, 올바른 내시경 수술 환경이 정착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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