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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 이은주박사, 美서 '젊은과학도상' 수상
[ 2003년 04월 07일 02시 13분 ]
부인암의 유전자 치료를 연구하던 국내 종합병원 의사가 미국 암학회에서 수여하는'젊은 과학도상(Scholar-in Training Award)'을 수상했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이은주 박사(31세)가 그 주인공.[사진]

이 박사는 7일(오늘) 캐나다 토론토 '메트로 토론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제94차 미국 암학회에서 상을 수여받았다.

이 박사는 이번 미국 암학회에 제출한 논문에서 DNA 마이크로어레이 (DNA칩을 이용해 유전자의 상대적인 발현을 비교하는 분석방법) 시스템을 이용, 자궁내 종양조직과 정상조직과의 유전자 차이를 분석했다.

이번 수상은 이 박사의 논문이 그 동안 수술적 제거로만 가능했던 자궁근종에 새로운 치료약물개발의 가능성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아 이뤄진 것이다.

또한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암치료 전문병원인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2년간 부인암에 대한 연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미국 암 학회는 전 세계 1만명이 넘는 학자들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암 관련 학술대회로 젊은 과학도들의 암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각국 35세 이하의 과학자들중 40명에게 '젊은 과학도상'을 수여해왔다.

이 박사는 "전공의 시절부터 부인암 환자를 치료하면서 느꼈던 많은 벽들에 대한 하나의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연구를 시작했다"며 "이러한 연구가 기초가 되어 미래에는 자궁근종 뿐 아니라 부인암의 분자치료가 성공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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