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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SARS) 확산 국제심포지엄 잇단 취소
[ 2003년 04월 08일 03시 36분 ]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SARS(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급성호흡기증후군)로 인해 국내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던 국제적 규모의 심포지엄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지난 5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미국 암학회 학술대회가 취소된데 이어 오는 25일 계획된 서울의대 암심포지엄도 최근 취소가 결정됐다.
'DNA Methylation and Chromatin Remodeling in Cancer'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었던 '암심포지엄'에는 ▲Manel Esteller (Spain)▲Mitsuyoshi Nakao (Japan)▲Peter A. Jones (USA)▲Cristoph Plass (USA)▲Yoichi Shinkai (Japan) 등 외국 연자들이 다수 참여할 계획이었다.
아시아·태평양 감염연구재단(이사장 삼성의료원 송재훈 감염내과장)이 오는 30일 개최할 예정인 '항생제와 항생제 내성에 관한 국제심포지엄' 역시 취소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이미 중국과 홍콩, 싱가포르 지역의 의사와 제약사 연구원 400명에 대해서는 참가하지 말 것을 통보한 상황이다.
아태 감염연구재단 심포지엄은 감염예방과 치료 관련 전문가들의 최대학술행사로 이번 행사에 34개국에서 2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이같은 국제적 규모의 심포지엄의 잇단 취소는 SARS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SARS에 의한 여파가 계속된다면 앞으로 예정된 국제심포지엄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태감염재단 관계자는 "사전등록을 받은 상태라 환불 문제와 일자 변경, 연자 재초청 등 번거로움이 많다"며 "그러나 SARS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김현정기자 hj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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